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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Ethics in real life</title>
<description>의료인문학, 의료윤리, 정보윤리 등을 다루는 블로그입니다. 텍스트 분석은 junhewk.github.io/text/로 분리하였습니다. 위의 'text'로 연결됩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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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Mon, 02 Oct 2017 10:50:21 -04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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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정보 기술과 도덕적 가치 (Information Technology and Moral Values)</title>
<description><h1 id="information-technology-and-moral-values-stanford-encyclopedia-of-philosophy">Information Technology and Moral Values: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h1>
<p><a href="https://plato.stanford.edu/entries/it-moral-values/">Information Technology and Moral Values</a></p>
<ul>
<li>중요 문헌이라 번역 중간에 올립니다. 번역하는 대로 업데이트합니다.</li>
<li>어휘는 <a href="http://terms.naver.com/list.nhn?cid=42346&amp;categoryId=42346">IT용어사전</a>을 참고합니다.</li>
</ul>
<hr />
<h2 id="introduction">Introduction</h2>
<p>정보 기술은 이제 전세계 어디에나 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폰, 인터넷, 인터넷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디지털 비서, 클라우드 컴퓨팅 등 여러 형태를 띠고 있죠. 사실 이 목록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들이 삶의 모든 측면에서 작동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규모 온라인 게임(massive multiplayer online game)에서(2.1.1절 참조) 기술은 상호작용의 새로운 방식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수준에서 정보 기술이란, 정보를 기록하고, 소통하며, 종합하고 조직하는 기술입니다. 정보는 유용한 자료, 지식, 의미있는 메시지 등을 말합니다. 문자 그대로의 정보란 생각에 “형태를 부여”하거나 형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끈을 손가락에 묶어 격언을 상기하거나, 오늘 해야 하는 구체적인 업무가 있음을 기억하도록 돕는 것을 정보 기술의 초보적인 형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끈에 더 복잡한 명제를 부여할 수도 있겠죠. “집에 오기 전에 식료품을 살 것.” 끈 자체는 정보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보를 기호화하며 이 기호가 유용하려면 옳게 해석되어야 합니다. 질문이 발생합니다. 정보 자체란 무엇일까요?</p>
<p>불행하게도 아직 완전히 만족스럽고, 철학적으로 탄탄한 정의는 없습니다. 그래도 좋은 출발점 두 개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보의 존재론적 질문에서 당황하고 있다면, 기호에 집중해서 정보를 기호의 의미 순서 집합이라고 정의하는 것을 원할 겁니다. 이 방향은 상당히 유용해서, 수학자와 공학자들은 정보의 이 측면에 집중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것을 “구문론”이라고 하며, 정보의 유용성이나 그 “의미론”은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게 되죠. 벨 연구소에서 일하던 클로드 섀넌은 획기적인 통신의 수학적 이론을 제시했습니다(1948). 그는 암호학과 전화 기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문적 정보를 신호로 바꾸어 잡음이나 다른 외부 신호를 누그러뜨리고 전달되어 수신자가 메시지를 해독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수학적 공식을 연구했습니다(섀넌 1948; 섀넌과 위버 1949). 섀넌이 설명한 개념, 그리고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하기 힘든 다른 중요한 발견들은 정보 기술이 작동하는 방식을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정보 기술이 도덕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려면 더 깊은 문제로 파고들어야 합니다.</p>
<p>두번째 출발점은 본성상 좀 더 철학적입니다. 여기에서는 정보는 우리와 우리 주변 모든 것의 존재를 구성하거나 그 구성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은 정보가 우주가 작동하는 방식에서 존재론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입장은 정보를 철학의 중심에 놓게 되며, 이 개념은 정보 철학과 정보 윤리라는 새로운 영역을 일깨웠습니다. 정보 철학을 여기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겠지만, 관심있으시면 플로리디의 서설(2010b, 2011b)에서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정보 윤리의 가장 중요한 측면을 아래에서 개괄할 것입니다.</p>
<p>우리의 모든 행동은 정보의 발자국을 남기며, 미래에 활용하기 위해 기록, 저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일어난 모든 일을 세세히 기록한 일기를 쓰는 단순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지요. 하지만 오늘날에는 발전된 정보 기술을 통해 더 세세한 내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거래, GPS를 통한 이동 경로, 방문한 인터넷 주소 목록, 인터넷에서 검색한 모든 내용들, 맥박과 혈압 등 신체 징후 전부, 오늘 먹은 것 전부 등 여러 예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사고 실험을 통해 우리는 각자가 매일 얼마나 복잡한 정보의 흔적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그리고 정보 기술을 통해 이 자료가 수집되고 보관될 수 있는지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보 기술이 도덕적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정보 수집이 더 자동적, 항상적이 되어갈 수록, 우리는 이 자료를 누가 통제하는지, 그것에 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가 그 정확성을 보증하는지에 관해 물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예로, 어떤 정보가 공적으로 공개되어야 하며, 무엇은 사적인 것으로 남아야 하고, 기업과 같은 제삼자가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경우는 언제입니까? 정보의 생산, 접근, 통제에 관한 질문은 정보 기술의 활용을 둘러싼 도덕적 질문의 핵심입니다.</p>
<p>이 상황이 삶의 기본적 필요의 생산, 접근, 통제에 관한 도덕적 문제와 차이가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차이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한 쪽이 자연적 재화의 접근을 통제한다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다른 쪽을 배제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정보 기술에서는 이것은 필연적이지 않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최소한 이론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같은 디지털 장보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디지털 자료를 복제하는 것이 원 자료의 소멸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보 보급의 물리적 장애물이 없어졌기 때문에, 남는 것은 도덕성 또는 경제적 정의에 호소하여 특정 정보의 분배를 막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정보 기술에서 도덕적 가치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기술의 설계와 활용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존슨 1985; 무어 1985; 니센바움 1998; 스피넬로 2001). 이 항목이 정보 기술 윤리의 현상학적 접근을 직접 다루지 않는다는 점을 덧붙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a href="https://plato.stanford.edu/entries/ethics-it-phenomenology/">윤리와 정보 기술에 관한 현상학적 접근</a> 항목 참조).</p>
<hr />
<h2 id="the-moral-challenges-of-information-technology">1. The Moral Challenges of Information Technology</h2>
<p>주도적인 정보 기술 하나에서 다른 것으로 넘어가는 것은 항상 도덕적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구술 전통에서 점차 단어와 정보를 기록하고, 기록을 두루마리와 책으로 남기는 정보 기술로 전환되어 가는 시점에 살았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소크라테스는 저술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며 자신은 아무 것도 적지 않았습니다. 얄궂게, 소크라테스의 논증을 알 수 있는 방법은 그의 학생인 플라톤이 선생을 무시하고 대화를 기록한 “파에드로스”(플라톤)를 통해서일 뿐이죠. 대화의 말미에서 소크라테스는 친구 파에드로스와 “… (저술)을 적절, 부적절하게 만드는 조건”에 관해 논의합니다(274b-497c 절). 소크라테스는 이집트의 신 세트가 타무 왕에게 쓰기의 재능을 선물한 우화를 이야기합니다. 타무는 재능에 만족하지 못하고 대답합니다.</p>
<blockquote>
<p>사람이 이것을 배우면, 영혼에 망각을 새기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쓰인 것에 의존하여 암기를 연습하는 것을 멈출 것입니다. 떠올리기 위해 자신의 기억 대신, 외부의 표식에 의존하게 될 것입니다(파에드로스, 275a 절).</p>
</blockquote>
<p>대화에 시와 서사시의 구절을 인용하는데 능했던 소크라테스는 쓰기에 의존하게 되면 말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에 따라 살아가게 되지 못할 것을 두려워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쓰기에 부도덕함 또는 거짓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정보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정보를 활용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주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구술 전통에서는 서재에 조언을 청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서재이며, 마음에 새긴 정보의 살아 있는 현현입니다. 소크라테스에게 책을 읽는 것은 저자와 이야기하는 것 만큼의 통찰을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쓰인 단어는,</p>
<blockquote>
<p>… 지능이 있는 것인 마냥 당신에게 말하는 것처럼 보일 테지요. 하지만 가르침 받고자 하여 그것이 말하는 것에 관해 질문하면, 똑같은 것을 계속 대답할 것입니다(파에드로스, 275d 절).</p>
</blockquote>
<p>저술에 대한 그의 비판은 유머러스하게 보이지만, 회상에 이를 활용하고 그것을 기억이라고 부르고 싶은 유혹은 현대 정보 기술과 함께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으면 되는데 왜 배워야 할까요? 소크라테스의 걱정을 피하려면, 정보 기술은 단순히 정보에 접근하는 것 이상이어야 합니다. 지혜와 이해를 촉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p>
<h3 id="section">1.1 정보 기술의 근본적 성격</h3>
<p>정보 기술 혁명 초창기에 리처드 메이슨은 정보 기술의 변화가 사회 계약을 재고하는 데에 필수적일 것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메이슨 1986). 당시 그는, 사회 계약 갱신의 주기를 알지 못했습니다. 기술이 급속도로 변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죠. 정보 기술의 변화는 빠르며, 당황스런 속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것이 미치는 도덕적 충격 각각을 열거하는 것조차 어렵게 만듭니다. 변화가 너무 급박하다는 사실은 중대하며, 새로 나타나는 기술의 전개 과정에 관해 윤리적 질문을 제기할 필요를 던지고 있습니다(무어 2008). 정보 기술의 항시적 변이는 우리가 그 변화의 도덕적 가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지 의심하게 만듭니다. 로렌조 마그나니는 정보 기술의 변화가 우리의 도덕적 사고 능력을 혼란시키는 것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 점차 기술 세계의 의무가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마그나니 2007, 93). 법률이론가 래리 레시그는 정보 기술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법과 정치의 느린, 숙고적 과정을 뒤처진 채로 놓아두며, 그 결과 기술을 무법 상태, 또는 초법 상태로 놓아둔다고 경고합니다. 예를 들어, 파일 공유 기술 때문에 저작권 위배를 축소하는 법이 결정된 시점에 이미 기술은 다음으로 넘어가 사용자는 저작권 위배의 다른 문제를 제기하는 식입니다(레시그 1999). 변화가 빠르긴 하지만, 정보 기술이나 그 적용을 아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볼 수 있을 것입니다.</p>
<p>모든 정보 기술은 정보의 기록(보존), 전송(소통), 조직 및 종합입니다. 예를 들어, 책은 정보의 기록이며, 전화는 정보의 소통에 사용되고, 듀이 십진법은 정보의 조직 체계입니다. 여러 정보 기술은 셋 중 하나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며, 특히 컴퓨터는 범용 기계(universal machine)로 모든 기능을 수행합니다(<a href="https://plato.stanford.edu/entries/computability/">계산가능성과 복잡성</a> 항목 참조). 어떤 형태의 정보 기술도 모방하는 프로그램을 짤 수 있습니다. 2절에서 정보 기술의 세 유형에 해당하는 정보 기술과 적용을 몇 가지 살피고, 특정 기술의 활용과 설계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문제를 따져볼 것입니다. 또, 완전히 정보로 구성된 환경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활동을 영위하며 대안적 삶을 누리는 대규모 온라인 게임과 같은 정보 환경의 성장을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2.3절 참조). 마지막으로 정보 기술이 도덕적 직관에 미치는 영향을 넘어, 그것이 도덕적 사고의 본성을 어떻게 바꾸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3절에서, 도덕 기술로서의 정보, 그리고 어플리케이션과 로봇이 도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관해 살필 것입니다.</p>
<hr />
<h4 id="moral-values-in-information-recording">1.1.1 Moral Values in Information Recording</h4>
<p>우리는 자료가 넘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료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기술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하는 도덕적 문제는, 정보에 언제 수집하고, 보존하며, 접근하는 것이 정당한가, 모두가 이것을 공평하다고 생각할 것이며 모든 당사자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각각은 매일 막대한 양의 정보를 생산하고 있으며 나중이 필요할 때 접근하기 위해 기록, 저장하여 유용한 자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한 채로, 또는 암묵적 동의에만 의거하여 제삼자가 우리의 정보를 수집, 저장, 사용할 때 도덕적 난제가 제기됩니다. 정보 통제는 권력입니다. 이 권력을 전통적으로 휘두른 사회 기관으로 종교 단체, 대학, 도서관, 보건 당국, 정부 기구, 은행, 법인 등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보존한 정보에 접근하여, 개별 고객 및 고객층에 관한 어느 정도의 권력을 획득했습니다. 오늘날 각 시민은 정보의 전통적 매개자를 활용할 필요 없이 보존된 정보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따라서 사회적 권력이 더 많이 개인에게 나눠졌습니다(레시그 1999 참조).</p>
<p>현대 정보 기술이 지닌 큰 가치 중 하나는 그것이 쉽게 정보를 기록하며, 심지어 자동적으로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혈압, 칼로리 섭취, 운동 패턴 등 생물측정(biometric) 자료를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식의 자료 수집은 근미래에 더 자동화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GPS 추적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걷기, 달기기의 거리와 기간을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여럿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매일의 혈압 데이터 스트림을 수집하여 특별히 높거나 낮은 수치가 나왔을 때 위치 표지를 붙여 저장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남았을까요?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이끌 수 있는 강력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잘못 넘어간다면 이것은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 될 겁니다. 제삼자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집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면, 이건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요. 다음 절(1.1.2)에서 우리는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기록된 정보를 윤리적으로 소통하는 최선의 방법에 관한 이론을 살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더 잠재적인 사생활 침해를 다뤄야 합니다. 즉, 사용자의 인지나 동의 없이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것 말입니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면, 브라우저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방문한 웹페이지에 관한 모든 종류의 자료를 기록합니다. 예컨대 다음 번에 다시 그 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더 빨리 페이지를 띄우기 위해서 기록을 보관하곤 하지요. 웹페이지 자체도 접속한 컴퓨터에 관한 정보를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을 지니고 있으며, 그 정보를 다음 번에 다시 방문했을 때 활용합니다. 어떤 웹사이트는 당신이 방문한 다른 사이트, 또는 어떤 페이지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누군가가 도서관에서 당신 뒤를 쫒아다니면서 이런 정보를 적고 있다면 당신은 불편하거나 적의를 느끼겠지요. 하지만 온라인에서 이런 행위는 뒤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알기는 어렵습니다.</p>
<p>어떤 전문가에 따르면, 정보 기술은 거의 사적 영역을 제거합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콧 맥닐리의 1999년 발언은 유명합니다. “사생활은 없어요. 받아들이세요.”(스프렌저, 1999). 헬렌 니센바움은 이를 보고,</p>
<blockquote>
<p>물리적 벽과 불편은 정보를 찾아내는데 극도로 집착하는 이들을 뺀 모두를 좌절시켰다. 기술은 버튼 클릭이나 몇 천원의 비용으로 이를 가능케한다. (니센바움 1997)</p>
</blockquote>
<p>이 글이 쓰인 이래 자료 수집은 점점 더 자동화되어가고 있으며, 비용은 내려가고 있습니다. 초창기 사생활에 관한 이론은 물리적 장벽의 불가침성을 가정했었으나, 이제 그것은 더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니센바움이 주장하듯, 개인의 자율성과 친밀함은 사생활의 보호를 필요로 합니다(니센바움 1997).</p>
<p>이 절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정보 기술이 이제 “클라우드”에 사용자 자료를 보존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료가 사용자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으며 사용자가 소유하거나 작동하지 않는 장비에 저장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 자료는 사용자가 사용하려는 어떤 장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접근 용이성은 개인과 그 자신의 자료 사이의 관계를 더 빈약하게 만듭니다. 자료의 물리적 위치의 불확실성 때문이죠. 개인 자료의 보호는 매우 중요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삼자는 자료를 올리는 사용자에게 신뢰성의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플리커와 같은 서비스에 생애의 모든 사진을 올렸는데 업체가 손실, 삭제했다면, 이것은 되돌릴 수 없는 비극적인 실수가 될 것입니다.</p>
<h4 id="moral-values-in-communicating-and-accessing-information">1.1.2 Moral Values in Communicating and Accessing Information</h4>
<h4 id="moral-values-in-organizing-and-synthesizing-information">1.1.3 Moral Values in Organizing and Synthesizing Information</h4>
<h3 id="the-moral-paradox-of-information-technologies">1.2 The Moral Paradox of Information Technologies</h3>
<hr />
<h2 id="specific-moral-challenges-at-the-cultural-level">2. Specific Moral Challenges at the Cultural Level</h2>
<h3 id="social-media-and-networking">2.1 Social Media and Networking</h3>
<h4 id="online-games-and-worlds">2.1.1 Online Games and Worlds</h4>
<h4 id="the-lure-of-the-virtual-game-worlds">2.1.2 The Lure of the Virtual Game Worlds</h4>
<h3 id="malware-spyware-and-informational-warfare">2.3 Malware, Spyware and Informational Warfare</h3>
<h3 id="future-concerns">2.4 Future Concerns</h3>
<h4 id="acceleration-of-change">2.4.1 Acceleration of Change</h4>
<h4 id="artificial-intelligence-and-artificial-life">2.4.2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rtificial Life</h4>
<h5 id="artificial-intelligence">2.4.2.1 Artificial Intelligence</h5>
<h5 id="artificial-life">2.4.2.2 Artificial Life</h5>
<h4 id="robotics-and-moral-values">2.4.3 Robotics and Moral Values</h4>
<hr />
<h2 id="information-technologies-of-morality">3. Information Technologies of Morality</h2>
<h3 id="information-technology-as-a-model-for-moral-discovery">3.1 Information Technology as a Model for Moral Discovery</h3>
<h3 id="information-technology-as-a-moral-system">3.2 Information Technology as a Moral System</h3>
<h3 id="informational-oranisms-as-moral-agents">3.4 Informational Oranisms as Moral Agents</h3>
<hr />
<h2 id="bibliography">Bibliography</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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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pubDate>Sat, 22 Jul 2017 06:24:30 -0400</pubDate>
<link>https://junhewk.github.io/ethics/2017/07/22/information-technology-and-moral-values.html</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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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권력에 관한 페미니즘적 관점 (Feminist Perspectives on Power)</title>
<description><h1 id="feminist-perspectives-on-power-stanford-encyclopedia-of-philosophy">Feminist Perspectives on Power: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h1>
<p><a href="https://plato.stanford.edu/entries/feminist-power/">Feminist Perspectives on Power</a></p>
<ul>
<li>번역을 완료하지 않았지만 필요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먼저 올립니다. 중간의 2, 3절은 수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li>
<li>empowerment에 관한 역어를 추천 부탁드립니다. 일단 하단에서는 “부여”로 번역하였습니다만, 정치학, 사회학의 권력 담론에서 별도로 사용하는 용어가 있으신지요?</li>
</ul>
<hr />
<h2 id="introduction">Introduction</h2>
<p>페미니즘에 관한 보편적 정의에 논쟁이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페미니즘 이론이 여성의 종속을 비판하고, 인종 차별, 동성애자 차별과 같은 종속의 다른 형태 및 계급적 억압과 성 차별의 교차를 분석하며, 종속에 대한 개인적, 집단적 저항의 가능성을 그리는 작업에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이론적 작업에는 권력의 개념이 핵심이며, 권력은 페미니즘 이론의 핵심 개념이기도 합니다. 신기한 것은, 이것이 페미니즘 작업에서 명시적으로 논의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예외로는 알렌 1998, 1999, 카푸티 2013, 하트삭 1983, 1996, 예트먼 1997, 영 1992가 있습니다). 이것은 권력에 관한 페미니즘적 관점을 평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며, 이를 위해서는 다른 주제와의 논의 속에서 관점을 재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페미니즘이 권력을 개념화하는 세 가지 주요한 방식을 구분할 수는 있습니다. (재)분배의 원천, 지배, 권한 부여가 그것입니다. 사회, 정치 이론가가 권력 개념을 정의하기 위해 벌이는 이론적 논쟁을 간략히 논의한 뒤, 페미니즘적 개념 각각을 살펴볼 것입니다.</p>
<hr />
<h2 id="defining-power">1. Defining power</h2>
<p>사회, 정치 이론에서, 권력은 특히 논쟁이 심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루크스 1974, 2005, 콘놀리 1983 참조). 비록 이 주장 자체가 논쟁적이지만(하우가르트 2010; 모리스 2002, 199-206, 바텐베르크 1990, 12-17 참조), 권력에 관한 문헌에서 권력이라는 용어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에 관한 심원하며 폭넓고, 다루기 힘든 불일치가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p>
<p>불일치 중 하나는 권력을 다른 사람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 즉 지배할 힘이라고 이해하는 사람과, 행위할 능력, 즉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힘이라고 정의하는 사람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전자의 고전적 정식화는 막스 베버의 작업에서 보이며, 그는 권력을 “사회관계 속에 있는 한 행위자가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를 시행에 옮길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가능성” (1978, 53)으로 정의합니다. 비슷하게, 로버트 달은 “권력의 직관적 개념”이라고 부르는 것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A가 B를 장악한다는 것은 그가 B에게 어떤 것을 하게 만드는 것으로, B는 달리 행할 방법이 없는 상태” (1957, 202-03)로 정의됩니다. 달의 정의는 1970년대 중엽까지 이어진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지만, 달의 제일 유명한 비판자 또한 권력을 지배할 힘으로 정의한 것에는 동의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바라크와 바라츠 1962, 루크스 1974 참조). 스티븐 루크스가 적은 것처럼, 달의 권력에 관한 일차원적 시각, 바라크와 바라츠의 이차원적 시각, 그 자신의 삼차원적 시각은 모두 “권력에 관한 동일한 기저 개념, 즉 A가 B에게 힘을 행사한다는 것은 A가 B의 이익에 반하는 방식으로 행하도록 B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의 변형일 뿐입니다(1974, 30). 비슷하지만, 매우 다른 이론적 기반에서 미셸 푸코의 매우 영향력이 큰 분석은 권력이 지배하는 힘의 일종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는 “권력의 기제나 구조를 말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힘으로 지배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정하는 한에서이다” (1983, 217). 이 권력 정의의 두 가지 두드러진 특징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력은 지배할 힘의 관계로 이해되며, 그것은 실제적인 수행으로 정의된다는 것입니다.</p>
<p>후자의 권력 정의(행위할 힘)의 고전적 정식화는 토머스 홉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의 권력은 사람이 “미래의 명백한 이익을 얻기 위한… 현재의 수단”입니다(홉스 1985 (1641), 150). 한나 아렌트 또한 권력을 “단지 행위할 뿐만 아니라 함께 행위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이라고 정의합니다(1970, 44). 권력을 이렇게 개념화하는 편에 서 있는 한나 피트킨은 권력은 어원학적으로 프랑스 단어 pouvoir와 라틴어 potere에 기원하며, 둘 다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그것은 권력이 누군가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 어떤 것, 또는 모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권력은 힘, 잠재력, 능력, 수단이다”라고 쓰고 있습니다(1972, 276). 비슷하게, 피터 모리스(2002)와 루크스(2005)는 권력을 성격적 개념으로 정의합니다. 그것은 루크스가 말한대로 “현실태가 아닌 잠재태이며, 사실 결코 실현되지 않는 잠재성이다” (2005, 69). (이 언명은 루크스 자신의 과거 분석을 상당히 손질한 것으로, 그는 과거 권력을 행위할 힘으로 정의하는 입장에 반대하면서, 그런 정의는 “권력의 갈등적 측면, 그것이 사람들에게 행사된다는 사실”을 모호하게 만들며 따라서 권력을 연구하려 할 때 가장 염려하는 부분을 다루는데 실패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1974, 31). 루크스가 최근 권력을 성격적 개념으로 받아들인 것이 그의 다른 이론적 입장과 양립한다는 것을 살펴보려면, 하우가르트(2010)가 도움이 됩니다.) 권력을 행위할 힘으로 분석하는 이론가들은 지배할 힘의 논의를 배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렌트는 권력을 권한(authority), 강함(strength), 힘(force), 폭력과 날카롭게 구분하여, 권력을 그 자체로서 목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규범적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1970). 유르겐 하버마스가 논했듯, 아렌트의 분석은 권력의 전략적 이해(권력을 타인에게 자신의 의지를 부여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베버적 의미) 전체를 차폐하는 효과를 내게 됩니다(하버마스 1994). (아렌트는 권력을 능력으로 정의했지만, “권력을 함께 행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나며 그들이 흩어지는 순간 사라진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1958, 200); 따라서, 그가 권력의 성격적 견해를 온전히 수용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권력의 두 측면 모두 중요하다고 보았지만, 지배할 힘에 집중(예로 콘놀리 1993)하거나 행위할 힘에 집중(예로 모리스 2002)한 이론가도 있습니다. 지배할 힘을 능력의 유형 중 하나라고, 즉 권력이란 타인에게 자신의 의지를 부여할 능력이라고 정의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견해에서 지배할 힘이란 행위할 힘의 파생적 형태입니다(알렌 1999, 루크스 2005). 또, 지배할 힘과 행위할 힘은 “권력”이라는 단어의 근본적으로 다른 의미를 가리키는 것이며, 두 개념을 결합하여 설명하려는 시도는 잘못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피트킨 1972. 바텐베르크 1990).</p>
<p>권력의 행위-이론적 개념, 즉 권력을 특정 행위자의 행위나 성격적 능력으로 정의하는 방식과 권력의 체계적, 구성적 개념, 즉 권력을 행위의 체계적 구조화 가능성, 또는 더 강하게 행위자와 그가 행위하는 사회 세계를 구성하는 것으로 정의하는 방식으로 권력에 관한 철학적 문헌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의 권력 개념 구분에서 홉스와 베버는 같은 편에 서 있습니다. 둘 다 권력을 일차적으로 도구주의적, 개인주의적, 행위-이론적 용어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사르 2010, 10). 반면 체계적 개념은 권력을 “사회 체계가 행위자에게 성격적 권력을 차등적으로 부여하며, 따라서 행위 가능성을 구조화하는 방식”이라고 봅니다(하우가르트 2010, 425; 클레그 1989 참조). 체계적 개념은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힘이 특정 개인에게 타인을 지배할 힘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들거나, 특정 행위자에게만 어떤 능력과 성격을 심어 주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사르는 권력의 체계적 개념은 권력의 행위-이론적 개념의 대안이 아니라, 그 모형의 더 복잡하고 정교한 변형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방법론적 수준에서 기본 시나리오는 개인주의적인 상태로 남아 있다. 권력은 ‘행위로 옮겨옴’ 또는 외적 결정의 형태로 개인으로부터 개인으로 작동한다”라고 말합니다(사르 2010, 14).</p>
<p>반면 권력의 구성적 개념은 개인과 그가 거주하는 사회 세계가 권력 구조로 구성되는 근본적인 초개인적, 관계적 방식에 집중합니다. 구성적 개념의 뿌리는 스피노자로 거슬러 올라가며(2002a, 2002b), 아렌트와 푸코 등 현대 이론가의 작업에도 나타납니다. 푸코의 권력에 관한 적업이 행위-이론적, 구성적 노선 모두를 담고 있다는 것을 지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자의 노선은 위에서 인용한 “권력의 기제나 구조를 말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힘으로 지배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정하는 한에서이다”라는 주장에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푸코 1983, 217). 후자의 노선은 그가 권력을 “그것이 작동하는 영역에 내재하며 그 자신의 조직을 구성하는 힘 관계의 다수성이다; 끊임없는 분투, 충돌, 변형, 강화, 역전의 과정을 통해… 연쇄 또는 체계를 형성한다”라고 정의하는 데에서 잘 드러납니다(푸코 1979, 92).</p>
<p>권력 개념에 대한 논쟁이 심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권력을 개념화하는 방식은 권력 연구를 위한 정치적, 이론적 관심에서 형성된다는 것이 하나의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루크스 1986, 사이드 1986). 예를 들어, 민주주의 이론가는 권력을 연구할 때 사회 운동 이론가, 비판적 인종 이론가, 후기식민주의 이론가와는 관심 있는 대상이 다를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권력의 특정 개념화가 유용한 지 여부는 그것이 전개된 학문적, 이론적 맥락에 따를 것이며, 유용성은 그것이 “이론가 자신이 정의한 과업”을 얼마나 잘 완수하는지에 따라 평가될 것입니다(하우가르트 2010, 426). 이 견해에 따르면, 성별에 기초한 지배와 종속 관계를 이해하고 비판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페미니스트가 권력을 주제로 하여 억압의 축이 어떻게 교차하는지, 개인적, 집단적 저항을 통해 이런 관계들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살피려고 한다면, 우리는 페미니스트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 것인가를 통해 권력의 특정 개념을 평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p>
<p>루크스는 권력 개념의 논쟁적 속성에 관한 더 급진적인 설명을 제안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우리의 권력 개념 자체가 권력관계로 형성됩니다. 그는 “우리가 권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권력 구조와 관계를 재생산하고 보강하거나, 그것을 변화하고 전복시킬 수도 있다. 그것은 그 지속적 기능에 기여하거나, 그 작동은 보이지 않도록 숨겨져 있는 것이 그 효과를 증가시키므로, 작동의 원칙을 폭로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개념적, 방법론적 질문은 어쩔 수 없이 정치적이며, ‘권력’의 의미는 ‘본질상 논쟁적이다’…” (루크스 2005, 63). 권력의 개념 자체가 권력 구조로 형성된다는 생각은 영향력이 큰 권력 개념이 지배할 힘이라는 것 자체가 남성 지배의 산물이라는 여러 페미니스트의 주장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추가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4절을 참조).</p>
<hr />
<h2 id="power-as-resource-liberal-feminist-approaches">2. Power as Resource: Liberal Feminist Approaches</h2>
<hr />
<h2 id="power-as-domination">3. Power as Domination</h2>
<hr />
<h2 id="power-as-empowerment">4. Power as Empowerment</h2>
<p>여기까지, 이 항목의 많은 내용은 여러 페미니즘 문헌처럼 권력을 억압이나 부당한 지배의 관계로 이해했습니다. 나는 그런 관계를 지시하기 위해 ‘지배’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습니다. 물론, ‘억압’이나 ‘복종’이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이론가도 있고, 이 현상을 그저 ‘권력’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권력 페미니즘 이론의 중요한 조류는 권력을 지배할 힘, 지배, 통제로 개념화하는 것이 은연중 남권주의적이라는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이런 남권주의적 함축을 피하기 위해, 여러 이론적 배경의 페미니스트는 권력을 역량이나 능력으로, 특히 자신과 타자에게 권리를 부여하거나 변형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재개념화 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페미니스트는 권력을 지배할 힘이 아닌 행위할 힘으로 이해하려 합니다. (바텐베르크(1990)는 이런 권력의 페미니즘적 이해를 변형하는 힘이라고 부르며, 그것이 사실 지배할 힘의 한 유형이라고 주장합니다. 그것이 지배와 구분되기는 하더라도, 행사자의 권리 부여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권력의 변형적, 권리 부여 기반 개념을 지지하는 페미니스트 대부분은 그것을 능력이나 역량으로 정의하며, 남성적 개념이라고 추정되는 지배할 힘의 대안으로써 제시합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바텐베르크보다는 페미니스트의 개념을 따를 것입니다.)</p>
<p>예를 들어, 진 베이커 밀러는 “여성의 권력 연구는… 권력 개념 전체에 새로운 이해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주장합니다(밀러 1992, 241). 밀러는 권력을 지배로 정의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대신, 그는 권력을 “변화를 생산하는 능력, 즉 A 지점이나 A 상태에서 B 지점이나 B 상태로 옮기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밀러 1992, 241). 밀러는 권력을 지배로 이해하는 것은 남권주의적이며, 여성의 관점에서 권력은 다르게 이해된다고 주장합니다. “여성이 권력을 현재의 이해와 사용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으려는 것에는 엄청난 타당성이 있다. 여성은 타인의 권력을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강함으로써 자신 또한 권력을 얻기를 원한다” (밀러 1992, 247-248).</p>
<p>비슷하게, 버지니아 헬드는 권력의 남권주의적 개념인 “한 사람의 의지를 타인에게 강제하는 힘, 계층적 통제와… 계약을 통한 제한을 추구하는 힘” 대해 반대합니다(헬드 1993, 136). 헬드는 어머니이자 돌보는 이로서의 여성 특유의 경험이 권력에 관한 새로운 통찰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탄생시키고, 양육하고, 북돋는 능력이 새로운, 더 인간적인 개념의 기초를 약속할 것이다. 그것은 현재 만연한 권력 개념을 권리 부여이자 성장으로 바꿀 것이다”라고 적고 있습니다(헬드 1993, 137). 헬드에 따르면 “타인에게 권리를 부여하며, 변형적 성장을 촉진하는 어머니의 권력은 강한 칼이나 지배적 의지와는 다른 종류의 권력이다” (헬드 1993, 209). 헬드는 사회와 정치의 페미니즘적 분석은 변화, 그리고 자신과 타인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능력으로 권력을 이해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봅니다.</p>
<p>이런 권력의 전환과 부여 개념은 레즈비언 페미니즘과 생태 페미니즘의 주요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라 루시아 호글랜드는 “국가 주권, 치안, 군대, 경제 자원 통제, 기술 통제, 명령의 위계와 연쇄”에 초점을 둔 남권주의적 권력 개념에 비판적입니다 (호글랜드 1988, 114). 대신, 호글랜드는 권력을 “내부로부터의 힘”으로 정의하며, “할 수 있음, 선택, 참여의 힘”으로 이해합니다. “그것은 창조적이다. 따라서 그것은 영향을 미치며 전환을 가져오지만, 통제하는 힘이 아니다” (호글랜드 1988, 118). 비슷하게, 스타호크는 “안으로부터 나타나는 힘이라고 볼 때, 그것은 우리 안에 내재해 있는 씨앗으로부터 자라나는 힘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스타호크 1987, 8). 호글랜드와 스타호크 모두, 내부로부터의 권력은 적극적이고, 생명을 긍정하며, 권리를 부여하는 힘이라고 생각하며, 그들의 견해는 권력을 지배, 통제, 타인에게 의지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과 완전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p>
<p>권력에 관한 비슷한 이해를 탁월한 프랑스 페미니스트 루스 이뤼가레이와 헬레네 식수의 작업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뤼가레이는 페미니스트가 남근 지배 문화의 권력 정의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만약 페미니스트가 “권력 분배의 변화만을 겨냥해 권력 구조 자체를 그대로 놓아둔다면, 의도적이든 아니든 그들 자신이 다시 남근지배적 질서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뤼가레이 1985, 81). 그 질서란 남근으로 표상되는, 남권을 우선시하는 담론적, 문화적 질서입니다. 이뤼가레이에 따르면, 만약 남근지배적 질서를 전복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남권적인 권력 정의”를 거부해야 합니다(이뤼가레이 1985, 81). 성차에 관한 이뤼가레이의 작업이 전환적 권력이라는 대안, 여성적 경제에 기반한 개념을 제시한다고 해석하는 페미니스트도 있습니다(이뤼가레이 1981, 퀴켄달 1983 참조). 비슷하게, 식수는 “여성의 권력”은 타인을 좌우하거나 타인에게 힘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배”하는 형태를 띤다고 주장하였습니다(식수 1977, 483-84).</p>
<p>비슷한 방향에서, 낸시 하트삭은 “권력의 페미니즘 이론”은 권력을 “지배보다는 에너지와 경쟁”으로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하트삭 1983, 224). 하트삭은 이 이론의 싹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은 여성의 작업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 대표는 한나 아렌트로, 그가 권력의 명령-복종 모형을 거부하고, ‘권력’을 “단지 행하는 것이 아닌, 함께 행하는 인간의 능력”이라고 정의한 것은 페미니즘의 권력 부여 개념과 겹친다고 주장합니다(1970, 44). 아렌트의 ‘권력’ 정의는 부여로써의 ‘권력’ 정의의 다른 측면을 드러내는데, 그것은 그의 초점이 공동체 또는 집단 부여(권력과 공동체의 관계에 관해서는 하트삭 1983, 1996 참조)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여의 측면은 마리 파커 폴레가 압도하는 힘과 공급하는 힘을 구분할 때 명확히 드러납니다. 폴레의 공급하는 힘이란 집단 구성원의 호혜적 관계로 기능하는 집단적 능력입니다(폴레 1942). 하트삭은 능력 또는 부여로써의 권력이라는 주제가 권력에 관한 여성의 저술 작품에서 눈에 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페미니즘적 입장은 “왜 남권적 공동체가… 권력을 지배, 억제, 죽음으로 구축했는지를, 왜 권력에 관한 여성의 설명이 남성의 것과는 구체적이며 체계적인 방식으로 다른지를 알려준다…. 이런 입장은 해방의 방향을 가리키는 권력에 관한 이해를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하트삭 1983, 226).</p>
<p>최근, “권력 페미니즘” 옹호자는 부여 개념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페미니즘이 여성의 희생자화와 억압을 과도하게 강조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권력 페미니즘은 1990년대 카미유 파글리아, 캐시 로이페, 크리스티나 호프 솜머스, 나오미 울프 등의 작품을 통해 부상합니다. 이 운동이 학계보다는 주류 언론과 문화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도 하거니와, 이것은 학계의 페미니즘에 관한 비판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학술적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매리 카푸티가 근저 “페미니즘과 권력: 비판 이론의 필요성”(<em>Feminism and Power: The Need for Critical Theory</em>, 2013)에서 주장한 것처럼, 권력 페미니스트는 여성의 희생자화에 관한 과도한 강조뿐만 아니라, 이전의 부여 이론가들이 여성은 “남성이 신봉하는 거친 개인주의 대신 돌봄, 그리고 인간관계의 서로 연결된 그물에 더 민감한 생물”이라는 주장도 거부합니다(카푸티 2013, 4). 반대로, 권력 페미니스트들은 더 개인주의적이며, 자기주장적이며, 더 공격적인 부여 개념을 지지합니다. 여기에서는 선택을 내리는 맥락이나 여성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에는 거의 신경 쓰지 않고, 개인의 선택의 측면에서 부여를 정의하려 합니다. 카푸티는 권력 페미니즘이 권력의 문제적인 남권주의적 개념에 의존하며 이를 모방적으로 재생산하고 있으며, 그것은 “‘공급하는 힘’ 대신 ‘압도하는 힘’의 과시에 매혹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합니다(카푸티 2013, xv). 그녀는 “페미니즘이 남권주의적 권력 의지와 연합한 부여의 무비판적 지지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강하며, 근사하고, 자기주장적이지만 <em>생각 없는</em> ‘페미니스트’와 단절해야 한다”라고 적었습니다(카푸티 2013, 17). 카푸티는 개인주의적, 주권적, 남권주의적 지배 개념을 모방하는 권력 페미니즘의 경향성은 “권력 개념의 재고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봅니다(카푸티 2013, 89). 재고를 촉구하며, 카푸티는 초기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 이론과 자크 데리다의 작업에서 방편을 찾습니다.</p>
<p>세레네 카더의 “적응적 선호와 여성의 부여”(<em>Adaptive Preferences and Women’s Empowerment</em>)는 페미니즘 이론에서 부여를 재고하는 다른 방식을 제시합니다. 국제 개발의 맥락에서 부여를 살피는 카더는 정교한 적응적 선호의 완벽주의적 설명을 제시합니다. 적응적 선호를 자율성의 결핍으로 정의하는 대신, 칸더는 그런 선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기본적 생장(flourishing)과 일치하지 않으며… 기본적 생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건에서 형성된 것이라면… 우리는 선호에 관한 규범적 조사를 통한 변형과 생장에 더 도움이 되는 조건에 노출을 촉구해야 한다고 믿는다”(카더 2011, 42). 그의 완벽주의적 설명은 단순한 적응적 선호, 즉 존재하는 사회 조건에 적응하면서 형성된 선호와 그가 “부적절한 적응적 선호”(inappropriately adaptive preferences, IAPs)라고 부르는 것, 즉 나쁘거나 억압적인 사회적 조건에 적응한 선호로 받아들인 사람에게 해로운 것 사이의 구분을 강조합니다(52-53). 또한 그는 IAPs가 국제적 자기 권리 결핍(global self-entitlement deficits)보다는 더 선택적이며(109), 이는 어떤 재화에 관한 자기 자신의 가치나 권리에서, 전 세계적이라기보다는 특정한 영역이나 맥락, 어떤 개인이나 집단에서 개인의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억압받는 측의 행위성의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고서도 IAPs의 기제를 통해 억압 작동의 심리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p>
<p>카더는 IAPs에 관한 정교한 완벽주의적 설명을 통해 여성주의 개발 실천과 이론에서 출현한 부여 개념에 대한 쟁점을 진단하고 이를 넘어서길 원합니다. 여성의 부여 개념이 국제 개발 실제에서 중심이 되어 가면서, 페미니스트들은 여기에서 나타난 이데올로기적 효과에 관해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개발 실제에서 부여의 언어가 이데올로기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카더는 개발 문헌에서 암묵적으로 나타나는 부여 개념 대신 더 명료한 개념을 제시하는 것을 통해 문제를 다루려 합니다. 개념의 규범적 핵과 그 인간 생장과의 관계를 강조함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는 부여를 “<em>자기 권리 개념의 요소를 강화하고 자신의 생장을 추구하는 능력을 증가시켜 하나 이상의 IAPs를 극복해가는 과정</em>“으로 정의합니다(카더 2011, 176). 이러한 부여의 정의는 개발 이론과 실천에서 나타나는 부여의 딜레마에 대해 재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여러 개발 실천가는 부여를 선택의 측면에서 정의하며, 분투란 명백한 자기 종속적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선택이 부여와 동일하다면, 자신의 종속이나 박탈을 선택하는 것도 부여의 실례라는 것을 의미할까요? 카더의 세밀한 분석은 이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고상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선택이 내려지는 조건과, 이들 조건에 필요한 생장의 여러 영역이나 측면 사이의 교환을 강조함을 통해서요. 음핵 절제술을 받은 <em>뒤</em> 교육을 받는 것을 선택한 탄자니아의 젊은 여성의 사례를 부여를 목표한 실천이라고 논의하면서, 카더는 적고 있습니다. “음핵 절제술을 선택한 여성은 그들이 명백한 자신의 생장을 추구하는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권리를 박탈당한 것인가, 아니면 선택을 함으로써 행위자의 능력을 발휘한 것이므로 권리를 부여받은 것인가? IAP에 관한 내 분석은 둘 다 맞다고 말한다” (187). 카더에게 부여는 지저분하고, 복합하며, 점진적인 개념입니다. 그의 부여 분석은 “자기 종속적 선택이 박탈적 조건에서 선택적 부여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189). 하지만 설명의 규범적 핵, 그 정교한 완전주의는 “한 사람이 여러 영역에서 기본적 생장을 추구할 수 없는 상황은 비극이다”라는 점을 강조합니다(189).</p>
<hr />
<h2 id="concluding-thoughts">5. Concluding thoughts</h2>
<p>도입부에서 주장한 것처럼, 그리고 이 항목이 제시한 것처럼, 권력 개념은 페미니즘 철학의 여러 논쟁에서 핵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페미니즘 이론화 이서 이 개념이 가지는 중심성은 이런 항목의 기술을 어렵게 만듭니다. 권력 개념이 거의 모든 페미니즘 이론에서 이런저런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어디까지 봐야 할지 선을 긋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나는 권력 개념이 중심 주제인 텍스트와 논쟁을 부각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게 함축적인 경우라고 해도요. 페미니즘 철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와 텍스트에 우선권을 부여하려 했고, 더 넓은 페미니즘 이론이나 성 연구로 나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이 구분을 내리는 것이 어렵고 항상 몹시 유용한 것은 아니라 할지도 말입니다. 그런 틀의 선택이 불확실하더라도, 관련 문헌의 범위를 결정하고 논의의 초점과 구조를 정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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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wicki, Jana, 1991. Disciplining Foucault: Feminism, Power, and the Body, New York: Routledge.</p>
<p>Sheth, Falguni, 2014. “Interstitiality: Making Space for Migration, Diaspora, and Racial Complexity.” Hypatia, 29(1): 75-93.</p>
<p>Spinoza, Benedict de, 2002a. “Theological-political Treatise,” in M. L. Morgan (ed.), Complete Works, Indianapolis: Hackett, pp. 383-583.</p>
<p>–––, 2002b. “Political Treatise,” in M. L. Morgan (ed), Complete Works, Indianapolis: Hackett, pp. 676–754.</p>
<p>Starhawk, 1987. Truth or Dare: Encounters with Power, Authority, and Mystery, San Francisco: Harper.</p>
<p>Wartenberg, Thomas, 1990. The Forms of Power: From Domination to Transformation, Philadelphia: Temple University Press.</p>
<p>Weber, Max, 1978. Economy and Society: An Outline of Interpretive Sociology, trans. Ephraim Fischoff et al. Berkeley, CA: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p>
<p>Weiss, Gail, 1999. Body Images: Embodiment as Intercorporeality, New York: Routledge.</p>
<p>Yeatmann, Anna, 1997. “Feminism and Power,” in Reconstructing Political Theory: Feminist Perspectives, Mary Lyndon Shanley and Uma Narayan (eds.), University Park, Pennsylvania: 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Press.</p>
<p>Young, Iris Marion, 1990a. Justice and the Politics of Difference,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p>
<p>–––, 1990b. Throwing Like a Girl And Other Essays in Feminist Philosophy and Social Theory, Bloomington, IN: Indiana University Press.</p>
<p>–––, 1992. “Five Faces of Oppression” in Rethinking Power, Thomas Wartenberg (ed.), Albany, NY: SUNY Press.</p>
<p>Zack, Naomi, 2005. Inclusive Feminism: A Third Wave Theory of Women’s Commonality, Lanham, MD: Rowman and Littlefield.</p>
</description>
<pubDate>Sun, 16 Jul 2017 18:47:30 -0400</pubDate>
<link>https://junhewk.github.io/ethics/2017/07/16/feminist-perspectives-on-power.html</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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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ethics</category>
<category>power</category>
<category>feminis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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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정보 과학과 전문가적 책임 (Informatics and Professional Responsibility)</title>
<description><h1 id="gotterbarn-d-informatics-and-professional-responsiblity">Gotterbarn D., Informatics and Professional Responsiblity</h1>
<p><a href="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2Fs11948-001-0043-5?LI=true">Science and Engineering Ethics 2001, 7, 221-230</a></p>
<ul>
<li>초록과 결론 부분은 완역, 나머지는 간략하게 요점만 정리하였습니다.</li>
<li>모든 권리는 원저자에게 있습니다.</li>
</ul>
<h2 id="section">초록</h2>
<p>소프트웨어 개발의 여러 문제는 전문가적 책임을 너무 좁게 이해한 데에서 나타난다. 저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작업의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을 회피하려는 여러가지 방식들을 검토한다. 책임 회피의 여러 유형을 나열한 뒤, 저자는 긍정적 책임의 확장된 개념을 도입한다. 논문은 긍정적 책임의 적용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여러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p>
<h2 id="section-1">서문</h2>
<p>1991년 여름, 미국 전역의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수백만 줄의 신호 처리 프로그램에서 3줄을 변경했는데, 그 코드에 에러가 있었던 것이다. 3줄 바꾸는 건 하찮은 일이었기에, 검증을 하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이런 식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흔하다. 시스템의 장애로 끝나지 않고, 문제 때문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뉴저지에서는 컴퓨터가 감시하던 집에 피수용되어 있던 죄수가 전자발찌를 제거했다. “컴퓨터는 변경을 감지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컴퓨터에게 사고를 보고하라는 연락을 보냈을 때, 첫 번째 컴퓨터는 사용 중이라는 신호를 받고 이후 어떤 답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sup>1</sup> 도망친 죄수는 살인을 저질렀다. 프랑스에서는 컴퓨터가 잘못 보고하여 경찰이 무고한 희생자를 쏘아 죽인 사건도 벌어졌다.<sup>2</sup> 1986년에는 X선 장비를 통제하는 소프트웨어에 에러가 있어 두 명의 암환자가 죽었다. 이런 이야기가 많은 걸 보면, 정보 과학과 컴퓨터가 긍정적인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p>
<p>도덕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행동에서 어떻게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그런 경우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문제이지만, 그것이 이 논문의 큰 관심사는 아니다. 내 관심은 오히려 이런 비극에 기여한 책임의 좁은 개념에 관한 것이다. 나는 정보 과학이 빠른 발전을 이뤘지만 컴퓨터 종사자에게 적용되어야 할 책임 개념은 그만큼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을 밝힐 것이다. 컴퓨터작업은 신생 전문직이라서 책임 개념을 확장하지 못했다. 나는 컴퓨터 전문직에 해당하는 넓은 책임 개념을 설명하려 한다.</p>
<p>위에서 인용한 사례의 초점은 컴퓨터의 실패에 있다. 컴퓨터 개발 초창기에, 컴퓨터 종사자들은 확실한 시스템 개발에 실패한 것에 관한 책임을 면제받을 방법을 찾았다. 컴퓨터 종사자들은 자신들만의 언어를 개발하였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흠은 프로그래머가 도입한 오류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버그”였다. “버그”를 발견하는 것에 얼마나 큰 강조가 주어지고 있는지, 반면 미래에 비슷한 “버그”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살피거나 예방적 행동을 취하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 종사자의 변명을 위한 완곡어법으로 또 유명한 것으로 “컴퓨터 오류”가 있다. “나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것은 컴퓨터 오류입니다.” 개발자는 잘못 돌아간 일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고객이 “꼭” 필요한 조건을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생겼다고 둘러대곤 한다. 조건을 잘 지켜서 고객에게 책임을 돌릴 수 없는 경우, “오류 없는 것으로 증명된 프로그램은 없다”는 사실을 중대한 시스템 오류의 변명으로 삼곤 한다. 마지막 수단으로,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서 그랬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복잡한 시스템은 오류를 낼 수 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정상적 사고”라는 공학적 개념과 비슷하다. 이 개념은 시스템의 복잡성이 증가할 수록 사고 가능성도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고는 누군가의 실수와는 무관해야 한다. 이 모든 변명의 결과, 사건의 책임은 컴퓨터나 시스템의 복잡성 때문이지, 컴퓨터 시스템의 개발자 때문은 아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책임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은 부정확한 컴퓨터 과학에 기반한다. 여기에서의 문제는 나쁜 과학보다도, 시스템 개발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는 변명이 사회를 좀먹고 있으며, 컴퓨터 작업이 전문직으로 발전하는 것 또한 막고 있다는 것이다.</p>
<p>뉴스 기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파국을 강조하고 싶어한다. 이것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일반적인 사례들에서 발생하는 책임의 질문을 무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컴퓨터 작업의 일반적인 사례를 살펴 책임의 더 온전한, 긍정적인 개념을 그려보자.</p>
<hr />
<h2 id="an-inadequate-interface">An Inadequate Interface</h2>
<ul>
<li>컴퓨터 상담역인 프레드 컨설턴트는 뉴랜드 정부의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 시스템은 매우 복잡하여 납세자의 세금을 낭비하고 있음</li>
<li>회계 시스템 지역 관리자인 짐 미드레벨은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음, 상급 관리자에게 시스템 수정을 건의</li>
<li>프레드는 짐을 만나 시스템 개정 사항을 논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조앤 빌드스크린에게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를 요청</li>
<li>조앤이 개발한 시스템은 짐을 만족시킴, 조건이 모두 만족되었기에 시스템은 허가 검사를 통과</li>
<li>시스템이 설치되었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너무 복잡해서 다른 관리자들이 불평</li>
<li>
<p>불평 때문에, 상급 관리자들은 회계 시스템 개정에 더 이상 돈을 쓰지 않기로 결정하고, 불평을 줄이기 위해 원래 시스템으로 돌아가기로 함</p>
</li>
<li>이 경우, 개발의 최종 결과는 무엇인가?
<ul>
<li>프레드의 회사, 뉴랜드 공무원은 이제 서로 계약이 소원해졌으므로 모두 불행</li>
<li>원래의 비싼 회계 시스템이 돌아왔음, 납세자의 부담 증가</li>
<li>기획이 진행되었음에도, 오히려 시스템 개정의 가능성이 줄어들었으므로 상황은 악화</li>
</ul>
</li>
</ul>
<h2 id="side-steps-avoiding-or-dodging-responsibility">Side-Steps: Avoiding or Dodging Responsibility</h2>
<ul>
<li>“누구 책임인가?”의 비난 대상 찾기</li>
<li>컴퓨터 종사자가 책임에서 한 발 물러나려는 이유
<ul>
<li>소프트웨어 개발은 윤리적으로 중립적인 활동이라는 믿음</li>
<li>책임의 부정적 관행 모형</li>
</ul>
</li>
</ul>
<h3 id="ethical-neutrality">Ethical Neutrality</h3>
<ul>
<li>컴퓨터 종사자 교육에 내재해 있는 문제풀이적 성격은 일을 퍼즐 놀이로 받아들이게 만듬</li>
<li>컴퓨터 작업이 서비스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며, 이것은 책임 또한 없다는 인식으로 이어짐</li>
</ul>
<h3 id="diffuse-responsibility">Diffuse Responsibility</h3>
<ul>
<li>비난 당사자를 찾아야 법적 행동을 취할 수 있음</li>
<li>비난의 개념은 사건을 불러온 직접적 행위와 연결</li>
<li>개별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사건과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인식은 책임의 역설적 부정으로 이어짐</li>
<li>라드가 “업무 책임”이라고 부른 것과 연결, 책임이 세밀하게 정해진 업무와만 연결되어 있을 때 문제가 발생</li>
</ul>
<p>책임과 비난의 연결은 설명 책임 없음의 다양한 핑계로 이어짐</p>
<ol>
<li>부정적 사건과 직접적 인과 연결이 없다는 핑계</li>
<li>책임있는 행동이 자기 이익과 충돌할 때 책임을 거부</li>
<li>책임은 행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컴퓨터 종사자는 팀이나 더 큰 조직에서 일한다는 핑계</li>
<li>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할 의지의 부족</li>
<li>컴퓨터를 비난</li>
<li>과학은 윤리적으로 중립이라고 가정</li>
<li>근시안적 시각</li>
</ol>
<h2 id="positive-and-negative-responsibility">Positive and Negative Responsibility</h2>
<ul>
<li>라드의 “부정적 책임”과 “긍정적 책임”의 구분
<ul>
<li>부정적 책임: 비난과 법적 책임 부여와 면제</li>
<li>긍정적 책임: 비난과 처벌보다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집중, 한 사건에 대해 여러 사람이 다양한 책임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 근접 또는 직접 원인을 필요로 하지 않음, 후향적(충족되지 않은 의무와 수행의 식별) 및 전향적(예, 컴퓨터 작업의 준수 표준 수립 활동) 양방향</li>
</ul>
</li>
</ul>
<hr />
<h2 id="section-2">회피에 대한 응답</h2>
<p>긍정적 책임 개념은 앞서 언급한 책임 회피 기술을 다루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책임의 넓은 개념은 한 발짝 물러서는 것의 확산을 타개할 수 있으며, 책임 개념의 긍정성은 한 발짝 물러서는 부정적 관행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p>
<h3 id="section-3">긍정적 책임과 컴퓨터 전문직</h3>
<p>컴퓨터 작업은 새로 생긴 전문직이다. 컴퓨터 작업은 이미 전문직의 여러 특징을 지니고 있다. 컴퓨터 작업이 전문직이 되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목표와 목적 또는 이상에 관해 동의해야 한다. 동의는 두 종류로 구성된다. 하나는 기술적인 것, 하나는 도덕적인 것이다. 여기에 기술적 긍정적 책임과 도덕적 긍정적 책임을 연결시켜 볼 수 있다. 부정적 관행 모형에 따르면, 컴퓨터 종사자는 전문직의 올바른 표준과 작업 절차를 따를 책임을 가진다. 이것은 소프트웨어 개발 모형 및 모형 소프트웨어 공학 교과과정의 최소 표준으로 구현되어 있다. 이런 종류의 기술적 지식과 기량은 전문직과 기술자를 구별지어주지 못한다. 구별을 위해, 기술적 긍정적 책임 너머로 나아가야 한다.</p>
<h3 id="section-4">책임의 넓은 개념</h3>
<p>전문직으로서, 구성원은 그 기량을 사회의 선을 위해 활용하며, 고객이 요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행하는 고객의 대리인으로서만 행하지 않을 것을 서약한다. 이 약속은 전문직업 조직의 윤리 규약으로 구현된다. 전문직이 되기 위해서는, 긍정적 책임에 기술되어 있는 책임의 다른 층위를 떠맡아야 한다. 전문직은 컴퓨터 작업 산물에 영향받는 대상에게 “고도의 관심”을 쏟을 것을 약속한다. 대부분의 직업은 “당연한 관심”을 표준으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배관공은 작업 과정에서 고객이나 사용자가 다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배관공은 새로운 시스템이 고객의 사업, 삶의 질,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관해 조언해야 할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 컴퓨터 인공물에 영향 받는 사람들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신경쓰는 것은 “당연한 관심”, 직접적인 해의 회피를 넘어서는 것이다. 긍정적 책임은 컴퓨터 종사자가 컴퓨터 전문직이 되는 데에 필요한 책임의 층위를 덧입혀 줄 것이다. 불충분한 인터페이스는 계약 조건은 만족시킬지 모르지만, 사용자의 필요를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시스템이 기술적으로는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짐 미드레벨의 요청을 만족시킨다 해도, 컴퓨터 전문직은 시스템이 사용자의 필요를 만족시키는지 확인할 책임을 진다. 긍정적 책임의 전향적 개념은 컴퓨터 전문직이 상위 관리자를 만나 새로운 회계 시스템을 다시 배치하도록 설득할 의무를 부여함을 의미한다. 컴퓨터 전문직은 고객, 사용자, 납세자에게 의무를 진다.
이 책임의 넓은 개념은 부정적 관행 모형을 넘어선다. 그것은 도덕적 책임과 윤리적 인정을 결합한다. 전문직업적 책임의 개념은 앞서 언급한, 설명 책임을 부정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들에 대처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 이런 책임의 개념은 확산된 책임과 집합적 책임의 확산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집합적 책임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한데, 그것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조직과 컴퓨터 전문가를 대표하는 조직의 “전문가적 책임”에 관한 의미있는 논의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논문 서두에 언급한 컴퓨터로 인한 참사는 컴퓨터 종사자가 전문가적 책임의 긍정적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최근 소프트웨어 공학자의 윤리 규약과 전문직업적 준수가 나왔다.<sup>12</sup> 이것은 전문가적 책임의 긍정적 개념을 다루려는 시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p>
<hr />
<h2 id="section-5">참고문헌</h2>
<p><sup>1</sup>Joch, A. (1995) How Software Doesn’t Work, <em>Byte</em>, December: 48-60</p>
<p><sup>2</sup>Vallee, J. (1982) <em>The Network Revolution</em>, And/Or Press, Berkeley, CA, USA.</p>
<p>…</p>
<p><sup>12</sup>SE “Software Engineering Code of Ethics and Professional Practice”, adopted by the IEEE-CS and the ACM. (1998) http://computer.org/computer/code-of-ethics.pdf. Also republished in <em>Science and Engineering Ethics</em> 7(2): 231-238.</p>
</description>
<pubDate>Sun, 09 Jul 2017 06:09:00 -0400</pubDate>
<link>https://junhewk.github.io/ethics/2017/07/09/informatics-and-professional-responsibility.html</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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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ethics</category>
<category>informatics</category>
<category>professionalism</category>
<category>responsibility</category>
<category>ethics</category>
</item>
<item>
<title>가부장주의 (Paternalism)</title>
<description><h1 id="paternalism-stanford-encyclopedia-of-philosophy">Paternalism: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h1>
<p><a href="https://plato.stanford.edu/entries/paternalism/">Paternalism</a></p>
<hr />
<h2 id="introduction">1. Introduction</h2>
<p>정부가 사람들에게 보험에 가입할 것을 요구합니다(사회 보장). 오토바이를 타려면 헬멧을 써야 합니다. 안전요원이 없을 때 해변에서 수영하면 안 됩니다. 효과 없는 것으로 보이는 약의 판매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해로울 것으로 생각되는 약을 팔아서는 안됩니다. 특정 종류의 폭행에 대한 기소를 막기 위해 폭행에 관해 동의를 구할 수 없습니다.</p>
<p>민법은 도박빚과 같은 일부 계약의 적용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신앙과 부딪치더라도 미성년자에게는 수혈을 해야 합니다. 자신을 위험에 몰아넣는 사람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p>
<p>의사는 환자에게 의학적 상태의 진실을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의사는 자동차가 다리 밑으로 추락하여 익사한 사람의 아내에게 그가 무시무시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말하는 대신, 순간적으로 사망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p>
<p>남편은 우울증에 걸린 아내의 수면제를 숨길 수 있습니다. 철학과는 학생들에게 논리 강좌를 필수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p>
<p>선생님은 학생이 철학적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대신, 조금 덜 정직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p>
<p>이런 모든 규칙, 치안, 행동은 다양한 이유로 행해집니다. 여러 사항에 따라 정당화될 수도 있습니다. 규칙, 치안 등의 결과로 대상이 나아질 것, 또는 손해를 덜 입을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화되고 있고, 그 사람이 이 방식으로 취급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가부장주의의 예가 됩니다.</p>
<p>예시가 보여주는 것처럼 가부장주의에 관한 질문은 사적, 공적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응용 윤리의 중요한 영역입니다. 하지만 이론적 이슈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가 소유한 강압적이자 유인(誘因)적으로 작동하는 권력 중 어떤 것을 정당하다고 볼 것인가일 겁니다. 또, 이것은 제도적, 개인적 배경에서 한 사람이 타인과 관계 맺는 적절한 방식은 무엇인지에 관해 질문을 던집니다. 개인의 자율성과 그 한계에 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타인의 인간성을 존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타인의 복지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리의 존중 사이에서는 어떤 교환이 이뤄지고 있을까요?</p>
<p>여기에서는 가부장주의를 분석하는 것과 관련한 개념적 이슈를 검토하고, 국가 및 여러 제도가 보이는 가부장주의의 정당성과 관련한 규범적 이슈를 논의할 것입니다.</p>
<hr />
<h2 id="conceptual-issues">2. Conceptual Issues</h2>
<p>가부장주의의 분석에는 다음 요소가 포함됩니다. 행위자의 자유나 자율성에 가해지는 어떤 종류의 한계와, 그에 부여되는 특정 부류의 이유가 그것입니다. 규범적 논쟁의 많은 개념처럼, 개념의 정확한 범위를 정하는 것과 관련한 논쟁이 있습니다.</p>
<p>종종 그렇듯, 첫 번째로 이 개념이 규범적인지, 서술적인지에 관해 질문해야 합니다. 개념의 적용은 경험적으로 결정되는 문제라서, 두 사람이 특정 사례에 적용하는 것에 의견 불일치가 있다면 그들은 어떤 사실 또는 정의에 관해 동의하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들의 의견 불일치는 당면한 적용의 정당성에 관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p>
<p>어떤 정책을 가부장주의로 특징짓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비방과 비난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용어 자체가 평가적인 것이라는 증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방법론적 문제 때문에, 어떤 개념을 비규범적 용어로 정의한 다음 실패했을 때에만 관련 현상에 관해 규범적 정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낫습니다.</p>
<p><em>X가 Y에게 Z를 할 때 가부장적으로 행위한다</em>는 것을 분석하기 위해, 다음 조건을 제시하려 합니다.</p>
<ol>
<li>Z(또는 그 누락)는 Y의 자유 또는 자율성에 간섭한다.</li>
<li>X는 Y의 동의 없이 이를 행한다.</li>
<li>X가 이렇게 행위한 이유는, X는 Z가 Y의 복지를 증진(이것은 복지의 감소 방지 또한 포함한다)하거나, Y의 이익, 가치, 선을 촉진한다고 믿기 때문이다.</li>
</ol>
<p>첫째 조건이 가장 모호합니다. 신체적 강제, 거짓말, 한 사람이 정보에 관한 권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보류하는 것 또는 필요조건을 부과하는 것 등에서는 명확합니다. 하지만 다음 사례에서는 어떤가요? 첫째 자녀의 경제적 안목을 믿지 못하는 아버지가 직접 돈을 유증 하는 대신, 다른 자녀에게 첫째 자녀의 최선을 위해 이것을 사용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첫째 자녀는 유산에 관한 법적 소유권이 없습니다. 자녀의 자유 또는 자녀의 자율성에 관한 대부분의 개념 하에서 간섭이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p>
<p>또는 자살 성향을 보이는 남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수면제를 숨긴 아내의 사례를 생각해봅시다. 아내의 행위는 둘째, 셋째 조건을 만족시키지만 첫째는 어떨까요? 아내의 행위가 남편의 자유나 자율성을 제한한 것인가요?</p>
<p>둘째 조건은 행위자의 동의에 반한 행위와는 별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행위자는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그는 무엇이 벌어지는지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대상의 동의 여부를 알지 못하고 행위하였는지에 관한 이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대상이 사실상 동의했는데, 이것을 가부장적으로 행하는 사람이 알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p>
<p>셋째 조건도 복잡합니다. Y에게 간섭하는 데에는 하나 이상의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Y의 복지에 관한 염려 외에도, Y의 행위가 제삼자에게 미칠 영향에 관한 염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단지”라는 조건을 붙이면 너무 강할까요? 가부장적 이유로 법을 통과시켰지만 법 통과를 정당화하는 비가부장적인 이유도 충분히 있는 경우는 어떻습니까?</p>
<p>위의 이슈에서 결론을 내리려면, 규범적 이슈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즉, 한 사람이 어떤 정보를 가질 권리가 있다면, 개념은 전적으로 서술적이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조건을 정교하게 만들고, 어떤 조건을 사용할 것인지는 철학적 판단의 문제입니다. 일상적인 맥락에서 “가부장주의”라는 용어의 사용이 특정한 규범적 이슈에 관해 사고하기 위한 형식을 충분히 갖추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특정 문제 범위에 관해 사고할 때 무엇이 가장 유용할지에 관한 가설에 기반하여 분석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의사와 환자의 맥락에서 분석한 것을, 다른 사람은 국가가 불량한 식품을 금지해야 하는지의 맥락에서의 분석을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p>
<p>가부장주의의 특정 분석을 볼 때, 가부장주의가 정당화될 때의 규범적 견해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 용어가 유용할 것입니다.</p>
<hr />
<h3 id="hard-vs-soft-paternalism">2.1. Hard vs. soft paternalism</h3>
<p>무른 가부장주의의 입장은 국가 가부장주의가 한 사람이 자발적이고 그에 관한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행동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간섭할 때에만 정당하다고 봅니다. 밀의 유명한 예를 들자면, 망가진 다리를 건너려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가 위험을 말해줄 수 없다면(그가 일본어만 할 수 있다고 해 봅시다) 무른 가부장주의는 그가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고 그가 상황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것을 허용합니다. 만약 그가 사실을 알고 있고, 자살하려고 하고 있다면 그는 다리를 건널 수 있어야 합니다. 단단한 가부장주의는 그가 상황을 알고 있더라도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우리는 자살을 막을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p>
<h3 id="broad-vs-narrow-paternalism">2.2 Broad vs. narrow paternalism</h3>
<p>좁은 가부장주의는 국가 강제, 즉 법적 강제의 사용에 관한 질문만 다룹니다. 넓은 가부장주의는 국가, 제도(입원 정책), 개인 등의 모든 가부장주의적 행위와 관련됩니다.</p>
<h3 id="weak-vs-strong-paternalism">2.3 Weak vs. strong paternalism</h3>
<p>약한 가부장주의는 행위자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에 관해, 그 방법이 목적을 좌절시킬 가능성이 높다면 간섭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 사람이 편리함보다 안전을 정말로 선호한다면, 그들에게 안전벨트를 매도록 강제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강한 가부장주의는 한 사람이 실수하거나, 혼란해 있거나, 비합리적 목적을 가질 수 있으며, 따라서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막도록 간섭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믿습니다. 만약 한 사람이 안전보다 바람에 머리가 날리는 것을 정말로 선호한다면 그들의 목적은 비합리적이거나 실수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탈 때 헬멧을 쓰도록 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이것을 달리 표현해 보자면, 우리는 사실에 관한 실수에는 간섭할 수 있지만 가치에 관한 실수에는 간섭할 수 없습니다. 만약 한 사람이 깃털같이 내려앉을 거라고 믿으면서 창문에서 뛰어오르려 하면 그를 구속할 수 있습니다. 그가 즉흥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뛰어내리려 한다면 말리면 안 될지도 모릅니다.</p>
<h3 id="pure-vs-impure-paternalism">2.4 Pure vs. impure paternalism</h3>
<p>소비자에게 해롭다고 믿기 때문에 담배 제조를 막으려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우리가 보호하려는 집단은 소비자이지 제조자(전혀 흡연자가 아닐 수도 있지요)가 아닙니다. 제조자에게 간섭하는 이유는 그가 타인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초적인 정당화는 가부장주의적인데, 소비자가 손해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소비자가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가정합시다). 제조자가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에 막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순수한 가부장주의는 보호 대상의 분류가 개입 대상의 분류와 동일합니다. 예컨대, 구조요원이 없는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뒤섞인 가부장주의는 간섭 대상의 분류가 보호 대상의 분류보다 큽니다.</p>
<h3 id="moral-vs-welfare-paternalism">2.5 Moral vs. welfare paternalism</h3>
<p>가부장주의의 일반적 정당화는 간섭 대상의 이익을 참조합니다. 이 이익은 한 사람의 삶, 특히 그들의 신체적, 심리적 조건을 더 낫게 만드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죽음, 비참, 고통스러운 감정적 상태와 같은 것을 해결하려 합니다. 그러나, 국가 간섭의 지지자는 한 사람의 도덕적 복지를 보호하는 것을 추구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매춘부가 일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그들에게 더 제대로 된 삶을 주고 그들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성적 서비스를 파는 것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더 나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한 사람의 도덕적 웰빙을 촉진하기 위해 개입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도덕 가부장주의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도덕 가부장주의 내에서는 한 사람의 도덕적 성격을 낫게 만들어 웰빙으로 나아가려는 간섭과 한 사람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려 하지만, 그 결과로 삶이 나아지는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간섭을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p>
<p>마지막으로, 간섭을 정당화하는 데에 있어서 복지, 도덕 가부장주의와 다른 개념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섭이 타인의 이익을 보호하거나 촉진하려는 이유로 정당화되지 않는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특히 도덕 가부장주의는 법적 도덕주의, 즉 특정 행위 방식은 도덕적으로 그르거나 저급하며, 따라서 금지되어야 한다는 개념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에서 난쟁이 던지기 “운동”(난쟁이는 급여를 받고, 헬멧을 씁니다. 경쟁에 참여하는 사람은 난쟁이를 얼마나 멀리 던질 수 있는지 겨룹니다.)은 법적으로 금지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난쟁이가 다칠까 봐서, 또는 난쟁이가 이런 활동에 참여하기로 하여 자신을 타락시켜서가 아니라, 단지 그 활동이 그르기 때문입니다.</p>
<p>법적 도덕주의와 도덕 가부장주의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플라톤이 그랬던 것처럼 그르게 행하는 것이 행위자의 영혼을 손상시킨다고 믿는다면, 법적 도덕주의보다는 도덕 가부장주의에 호소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중요한 것은 두 가지 다른 정당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간섭하는 수행의 부도덕성에만 호소한다면, 다른 것은 행위자의 성격에 가해지는 손상에 호소하는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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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id="normative-issues">3. Normative Issues</h2>
<p>가부장주의에 입증 책임이 있을까요? 가부장주의자나 반가부장주의자는 행위에 이유를 제시해야 할까요? 가부장주의의 분석이 두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유의 간섭은 가부장주의자에게 입증 책임을 지웁니다. 행위자의 행위 의도가 선의 구현이라는 것은 가부장주의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입증 책임을 지웁니다. 밀이 그랬던 것처럼, 입증 책임은 누구를 가부장주의적으로 대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것이 아동이라면,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입증 책임은 가부장주의에 저항하는 사람이 져야 합니다. 만약 건전한 정신을 가진 성인이라면 가정은 역전될 것입니다.</p>
<p>가부장주의가 틀렸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고 해봅시다. 질문은 어떤 상황에서 가정을 뒤엎을 수 있는가가 됩니다. 가능한 답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됨”, “일부 상황에서는 가능”, “모든 상황에서 가능”일 것입니다.</p>
<p>마지막 답은 미심쩍습니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행위가 한 사람에게 이득을 가져온다면(또는 그렇게 의도되었다면), 그리고 타인의 이익에 영향을 주거나 이를 침해하지 않는다면, 행해질 수 있는 것에 관한 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선 추구의 수단과 수단의 윤리적 지위를 무시하는 관점 만이 이런 입장을 취할 수 있습니다. 분별 있는 관점은 행위자가 요청이나 동의 하의 선한 행위, 그리고 의지에 반해 행한 선한 참견을 구분할 것입니다.</p>
<p>이렇게 볼 때 규범적 선택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타인의 바람과 반하여, 또는 그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선을 행하려 목적해서는 절대로 안되거나, 이것이 허용되거나 하는 두 가지 말입니다.</p>
<p>최소한 국가는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의 의지에 반해 선을 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믿거나, 선한 행위의 가능성이 사실 규범적 표준 일부와 엇갈린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p>
<p>불가능성 질문을 생각해보면, 가부장적으로 행위하면서 선을 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믿거나, 약간의 선이 이뤄질 수는 있지만 절차는 (거의) 항상 악을 생산하며, 이것이 선을 능가한다고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p>
<p>만약 국가가 가부장적으로 행하는 경우 선보다 해가 (거의) 항상 더 많다고 생각한다면, (희귀하지만) 해보다 선이 더 많이 행해질 조건을 구분할 수 있을지, 우리의 지침을 설정할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이 제기됩니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그리고 선을 능가하는 해를 만들어내지 않는 이 예외적 경우에 가부장주의가 허용된다면, 우리는 가끔 가부장주의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구분할 수 없는 경우, 우리가 규칙 결과 주의자라면 우리는 규칙을 수립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사례별로 구분하려고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p>
<p>그러나 해보다 선이 더 많은지의 질문은 단순히 경험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람의 선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만약 선이 단지 장수, 더 건강하기, 더 많은 소득, 덜 우울하기 등과 같은 항목이라면, 이것은 경험적 이슈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선에 개별적 행위자로 존중받기, 스스로 결정을 내릴 권리 가지기, 자율성이 침해되지 않기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면, 가부장주의적 행위를 통해 행위자가 나아지는지의 이슈는 부분적으로 규범적 문제가 됩니다. 자율성을 침해하여 사람을 낫게 만들 수 없다고 믿는 것은 노직의 경험 기계(사람이 물탱크에 떠있지만 모든 놀라운 경험을 하는 것)에 사람을 넣음으로써 그를 더 낫게 만들 수 없다고 믿는 것과 비슷합니다. 밀이 “… 자신의 존재 양태에 따르는 것이 최선인 이유는 그 자체로 최선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그 자신의 양태이기 때문이다…“(1859: 3장)라고 말한 것과 비교해 보십시오.</p>
<p>칸트적 관점은 가부장주의에 대해 절대적으로 반대하곤 합니다. 이 관점은 타인의 합리적 행위성을 항상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실수라 해도 성인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리를 부정하는 것은, 그들을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닌 선의 수단으로만 대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칸트 이론은 거짓말과 강제를 반대하면서, 이미 반가부장주의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가부장적 간섭의 핵심 도구이며, 심지어 타인을 해하는 것을 막는 경우에도 이를 거부하기 때문에, 자신을 해하는 것을 막는 것은 당연히 금지됩니다. 물론, 후자(자신을 해하는 것에 간섭)는 수용하지만 전자(타인을 해하는 것에 간섭)의 절대주의는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p>
<p>만약 가부장주의가 정당화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론적 근거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가장 넓은 것은 단순한 결과주의, 즉 해보다 더 많은 선의 야기입니다. 좀 더 좁은 정당화는 개인의 (단기적) 자율성을 제한함을 통해 그의 (장기적) 자율성이 늘어날 때도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신을 파괴하는 약을 먹는 것을 막는 것의 근거는,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의 자율성을 파괴하며, 그것을 막아 오히려 자율성을 보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노예 계약에 반대하는 밀의 논증이기도 합니다. 만약 어떤 결과주의의 선에 관한 이론이 충분히 폭넓다면, 즉 선의 하나로 자율성을 포함시킨다면, 그것은 자율성 이론과 동일해질 것입니다(자율성을 최대화의 구조에서 본다고 가정한다면 말입니다).</p>
<p>다른 이론적 기반으로는 (도덕적) 계약 주의가 있습니다. 이 관점은 정당화될 수 있는 가부장주의의 사례가 있다면, 그것은 충분한 지식과 동기가 주어진다면 우리(모두)가 그런 간섭에 동의한다는 점에서 정당화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우울증에 걸린다면 최소한 우리 모두는 단기간 자살 방지의 간섭을 받는 것에 동의할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질환에 걸렸는지, 그리고 치료할 수 있는지 확인할 때까지 말이죠. 더 보편적으로는, 우리는 파인버그가 “무른 가부장주의”라고 부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온전히 자발적으로 행위하지 않는다면, 정보를 제공하거나 우리의 합리성에 결함이 있다고 알려주기 위해 개입하는 것은 허용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발적 선택을 한다면 그것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또는 현재의 이익에 대해 미래의 이익을 경시하는 우리의 성향을 고려할 때, 안전벨트를 매도록 강제되는 것에 우리는 동의할 것입니다. 여기에서의 정당화는 결과주의적이지도, 단순히 자율성의 보존에만 매달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양 편, 그리고 여타의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우리가 합리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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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id="libertarian-paternalism">4. Libertarian Paternalism</h2>
<p>최근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가부장주의적 간섭에 관한 새로운 사고의 조류입니다. 이것을 새로운 가부장주의 또는 자유주의적 가부장주의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행동 과학의 연구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인지적, 정서적 능력이 흠이 있고 제한적이라는 주장 말입니다.</p>
<p>이 발견을 사회 정책에서 강조하기 시작한 첫 이론가는 캐스 선스타인과 리처드 탈러, 즉 넛저(Nudger)입니다(2003). 그들은 사람들은 나쁜 의사 결정자이며, 따라서 우리는 그들 자신의 목표 방향으로 나가갈 수 있도록 그들을 쿡쿡 찔러(넛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선택을 조정함으로써, 그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보는 것입니다.</p>
<p>이 주장은 강제로 선택을 제외시키거나 강압으로 선택에 비용을 부과하는 고전적 가부장주의와는 달리, 사람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가능성을 높이도록 선택지의 제시 방법을 바꿔 사람들을 밉니다. 또한 그들은 선택지의 배열이 어떤 선택을 더 내리거나 덜 내리도록 만들며, 따라서 선택 구조에 관한 결정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합니다.</p>
<p>첫 번째 이슈는 넛지와 사람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방식을 구분하는 것은 정확히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넛지의 여러 예가 있습니다. 넛지의 초창기 논의에서부터 제시되었으며,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이기도 합니다.</p>
<p><em>카페테리아</em>. 학생들이 더 건강한 식단을 선택하도록 영향을 미치기 위해, 건강 식단을 눈높이에, 덜 건강한 식단을 눈높이 위나 아래에 위치시킵니다. 때로 넛지는 건강식품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뤄지기도 합니다.</p>
<p><em>참여 대 탈퇴</em>. 많은 피고용자들이 은퇴 계획에 가입(참여) 하지 않기 때문에, 고용자는 프로그램에 자동 가입하도록 만든 뒤, 피고용자가 쉽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저축률을 높입니다.</p>
<p><em>내일 더 많이 저축하기</em>. 피고용자에게 다음 해의 봉급 증가분을 바로 연금 계획에 넣도록 위탁할 것을 요청합니다. 사람들은 손실을 회피하려 하며, 따라서 매해 은퇴 계정에서 받게 되어 있는 추가 자금을 일부러 전송하기보다는 집에 가져가는 소득을 늘리지 않으려는 경향성이 더 커집니다.</p>
<p><em>접시의 크기</em>. 카페테리아에서 더 작은 크기의 접시를 사용하면 음식 소비량이 줄어듭니다.</p>
<p><em>도로 색칠</em>. 운전자들이 확 꺾는 곳에서 속도를 줄이도록, 선을 더 좁게 그립니다. 이것은 운전자들에게 실제보다 빠르게 운전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켜, 속도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p>
<p>초기 문헌은 처음의 예에 초점을 많이 맞췄습니다. 초기 비판자들은 카페테리아의 간섭과 단지 정보를 제공하는 간섭을 구분하려고 시도했습니다. 더 최신의 저서에서는 넛지의 범주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선스타인에 따르면 알림, 경고, GPS, 은행 카드의 이자율 공개,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 중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에 관한 정보, 국가 서식 단순화, 건강한 음식을 먹도록 하는 잠재의식 메시지 모두가 넛지입니다.</p>